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 미제라블(뮤지컬) (문단 편집) === 25주년 기념 공연 === 2010년 10월 3일 영국 런던 O₂아레나에서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다시 열었다. 그런데 이런 기념 공연이 으레 그렇듯이 10주년과 마찬가지로 [[http://www.imdb.com/title/tt1754109/fullcredits|출연진]]이 화려하다. 전부 다 레미즈 또는 [[오페라의 유령(뮤지컬)|오페라의 유령]] 등에서 한가닥 했거나 근 몇년 후 한가닥 하게 되는 배우들인데, 주연배우들은 일단 빼놓고 단역 위주로 보면 디뉴의 대주교 얼 카펜터의 정체는 [[자베르]]와 [[에릭(오페라의 유령)|팬텀]]이고, 팡틴을 쫓아내는 공장장(제프 니콜슨)도 자베르, 앙졸라 역의 [[라민 카림루]]는 [[러브 네버 다이즈]]의 초연 팬텀으로 스타가 되었으며 마리우스, 2002년 앙졸라스 후에 최연소 장 발장을 거치게 되며, 술꾼 그랑테르 역의 [[하들리 프레이저]] 역시 마리우스, 자베르 또 팬텀에선 라울을 거쳤고, 2012년 레미즈 영화판에서는 [[국민위병]] 지휘관으로 출연했다. 코제트 역의 케이티 홀 역시 콘서트 이후 [[크리스틴 다에]]를 맡았다.[* 원래 카밀라 커셰이크가 코제트 역을 맡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커셰이크가 스케줄 문제로 출연하지 못했고 홀은 그 대타로 투입되었다. 하지만 홀은 이 공연으로 자신의 맑은 음색을 어필했고, 이후 웨스트엔드에서의 명성이 크게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다. 어찌보면 홀 입장에서 큰 행운이었던 셈. 재미있는 점이 홀의 상대역인 팬텀의 배우가 2010년 투어에서 아버지 장 발장 역을 맡은 존 오웬-존스.] 그리고 피날레에서 Bring Him Home을 함께 부른 4명의 발장 중 콘서트의 주연 알피 보를 제외한 세명은 모두 팬텀 출신이다. 이외에도 단역조차 못되는 이름 없는 배역들도 이전까지의 레미즈 공연에서 한 자리 했던 배우들이 섞여있다. 앞서 언급된 존 오웬-존스는 앙상블 가운데 한 명으로 끼어 있었으며 프롤로그 장면에서 'When I get free, you won't see me 'Ere for dust!'를 외치는 제로니모 라크는 이후 공연될 레미제라블 스페인 프로덕션에서 장 발장으로 내정되어 있었던 배우로 2014년 웨스트엔드에서 오페라의 유령 팬텀 역으로 출연 중이다, 공장 장면에서 'And the boss, he never knows, That the foreman is always on heat' 딱 두 소절 부른 지나 벡은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레미즈에서 코제트 역할을 맡았던 배우다. 또한 쿠르페이락 역을 맡은 킬리안 도넬리 역시 자베르, 앙졸라를 거쳐 장 발장이며, 팬텀에서는 라울이었다. 결과적으로 웨스트엔드 스타급 배우들을 전부 다 갈아넣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1년 후 나온 [[오페라의 유령(뮤지컬)]] 25주년 공연에도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다.[* 라민 카림루는 팬텀,해들리 프레이저는 라울.] 이는 그간 고생해준 배우들을 모두 기용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다보니 일어난 현상이라 볼 수 있고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작품이 레미즈를 빼면 오페라의 유령이라서 겹치는 배우들이 많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레미즈, 나아가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를 25주년 콘서트 영상으로 처음 접한 팬들은 나중에 가서는 정말 할 말을 잃게 된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마리우스가 닉 조나스였다는 점. 닉 조나스는 2012년 영화판 자베르를 맡은 [[러셀 크로우]]가 까인 것보다도 많이 까이면서 조나스 브라더스라는 이름값으로 배역을 차지했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25주년 콘서트 DVD의 소장가치를 떨어뜨린 1등공신으로 꼽힌다. 도대체 왜 이런 캐스팅을 했냐는 의문이 넘쳐나는 캐스팅.[* 사실 닉 조나스는 [[http://youtu.be/V6cKKVlCdUs|브로드웨이 레미즈에서 '''가브로쉬'''역을 맡은 전적이 있다.]]][* 비슷한 시기 마리우스 역으로 웨스트엔드에서 활동하던 가레스 게이츠 때문에 더 까였다. 게이츠는 가수 출신이라 다소 부족할 수 있는 연기력을 호소력 강한 목소리로 커버하며 호평을 받았는데 다른 공연도 아니고 콘서트에서 보여준 닉 조나스의 퍼포먼스는...] 심지어 공연 중 종종 다른 뮤지컬 배우들의 표정이 레미즈 덕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충격과 공포는 이것이 영국에서 생방송으로 지상파를 탔다는 것. 그러나 이 공연 또한 캐릭터 자체를 새로 창조한 초연 배우들 위주로 공연이 진행된 10주년 콘서트와 비교되며 까이기도 한다. 정통 [[성악]] 또는 [[팝페라]] 가수로도 활동하는 장 발장 역의 알피 보 역시 노래 자체로만 보면 더없이 좋지만 선과 악, 절박함, 사명감 같은 여러 복합된 감정을 연기해야 함에도 목소리의 톤이 크게 변하는게 없다고 까이기도 했고 범죄자였던 첫 등장시의 장 발장 모습 부터 이미 모든 것을 깨달은 신부님 같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2012년 영화에서 에포닌 역으로 호평을 받은 [[사만다 바크스]]조차도 이 때는 에포닌 역을 처음 맡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시기였던지라 15년 전의 레아 살롱가와 비교되며 많이 까였다. On My Own에서 "all my life, I've only be prete^nding~"하는 개성있는 기교를 넣는 것이 나쁘지 않은 시도였다는 평도 있었지만, 짝사랑의 서글픔이라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그런 기교가 꼭 필요했느냐는 비판도 있었다.[* 그래도 이 콘서트 이후로 2년 동안 기량 자체가 발전하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력도 성장하면서 나아지긴 했다. 2012년 영화에서는 무대에서보다 더한 극도의 감정이입이 된 상태에서 연기한지라 굉장히 절제된 편.] 그리고 10주년 공연의 [[콤 윌킨슨]]의 장 발장이나 필립 콰스트의 자베르, 앨런 암스트롱의 테나르디에, 마이클 볼의 마리우스 같은 몇몇 배역은 정말로 [[넘사벽]]이었던지라, 25주년 콘서트의 배우들은 비슷한 시기 영어권 레 미제라블 프로덕션들의 올스타 라인업이었음에도 선배들의 빛에 가려서 평가절하를 당할 수 밖에 없음을 감안해야 한다. ~~사실 진정한 레전드는 테나르디에 부인역의 제니 갤러웨이다. 10주년 25주년 양쪽에서 테나르디에 부인을 맡은 위엄~~ 25주년 콘서트는 10주년 때보다 더욱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10주년 콘서트의 연출적으로 아쉬웠던 면을 많이 보완했다는 장점도 있다. 콘서트라는 형식은 그대로지만 배우들의 입장/퇴장을 가능하게 하여 자연스러운 의상 교체 등을 선보인다거나, 좀 더 실제 공연에 가까운 몸짓 연기 등을 도입한 것은 10주년 콘서트에 비해 분명히 발전한 부분에 속한다. 무엇보다 10주년 콘서트는 시간 문제 때문인지 몰라도 박자가 좀 빠른 편인데, 25주년 콘서트는 보다 실제 공연에 가까운 박자를 가져감으로써 노래에 연기를 담아낼 여유를 좀 더 갖게 되었다.[* 일례로 하이라이트 넘버인 [[One Day More]]에서는, 가만히 서 있기만 했던 10주년 공연과 달리 실제 공연에서처럼 깃발을 휘날리고, 배우들이 다함께 스텝을 밟는 등 퍼포먼스적에서 어느 정도 개선점이 생겼다.] 사실 10주년 콘서트의 출연진이 정말 약을 빤 전설급의 라인업이라 그렇지, 다른 뮤지컬의 기념 공연에 비하면 레 미제라블 25주년 콘서트의 라인업 역시 대단히 화려하다. 앙코르 공연으로는 1985년 오리지널 캐스팅의 주요 출연진들이 One day more을 합창했다. 오리지널 캐스팅의 프란세스 루플, 레베카 카인 등은 레미즈를 거쳐 웨스트엔드를 대표하는 중견 배우들로 활약하고 있었으니 현지 뮤덕들에겐 매우 뿌듯한 장면이었을듯. 또 10주년 콘서트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장 발장 배우들이 나왔다면 25주년 콘서트에서는 레 미제라블 스쿨 에디션의 배우로 활동한 학생들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여담으로 유튜브에 검색만 하면 어렵지 않게 공식 영상의 복제판을 찾아볼 수 있는 10주년 기념 공연과 달리, 이쪽은 영상물의 저작권 개념이 엄격해진 이후여서인지 영상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제작사에서 올린 공식 풀버전을 유튜브를 통해 유료로 시청할 수 있다. 2020년 7월 1일부터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었으나, 2022년 6월 30일부터 다시 내려가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